디오게네스 by Jean-Léon Gérôme - 1860 - 74.5 x 101 cm 디오게네스 by Jean-Léon Gérôme - 1860 - 74.5 x 101 cm

디오게네스

캔버스에 유화 • 74.5 x 101 cm
  • Jean-Léon Gérôme - May 11, 1824 - January 10, 1904 Jean-Léon Gérôme 1860

장레옹 제롬 (Jean-Léon Gérôme) (1824-1904) 은 그의 다소 비관습적인 아카데미 화법으로 유명했던 19세기의 화가입니다. 제롬은 당대의 인상주의로의 진화적 이행을 반대했고, 아카데미 화법의 고전적이고 화려한 전통을 보전하려 했습니다. 이 저명한 관습의 지지자이기는 했지만, 제롬의 역사적인 스토리텔링 속 호화로운 장면들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려는 노력은 눈에 띄게 비정통적입니다. 디오게네스는 이 키니코스 학파 철학자를 그의 전반적 본질을 진정으로 포착하고자 하는 장면 속에서 그리고 있습니다.

디오게네스는 고대 그리스 키니코스 학파의 창시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 학파는 사회적 권위와 규범에 대한 거부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최면에 걸린 대중들을 그들의 소유물과 정념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해방하고, 단순하면서도 덕이 있는 자연스러운 존재를 고취하는 것이었습니다. 디오게네스는 자신의 사적인 삶에서 이 철학을 진심으로 체현하였으며, 그 당시 저명했던 여러 인물들의 권위에 공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인물로 알려집니다 (예를 들어 그는 플라톤의 강의를 도중에 방해하였으며 알렉산더 대왕을 그의 면전에서 무시하였습니다).

이 작품에 표현된 다양한 테마와 상징은 그의 삶과 철학을 완벽히 포착합니다. 표현된 바와 같이, 디오게네스는 길거리에서 (몇 사람에 의해 보고된 바에 의하면) 식품 저장고로 사용된 컨테이너에서 살았습니다. 이는 소유물로부터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그의 철학이 행동으로 드러난 것의 한 예입니다. 이 장면의 개들은 우리가 이 동물의 삶에 대한 소박하고 스토아적인 태도를 본받아야 한다는 디오게네스의 믿음을 반영합니다. 디오게네스가 들고 있는 램프는 그가 정직한 사람을 찾기 위해 거리를 떠돌아다니며 그리스인들의 얼굴에 램프를 비추었다는 대중의 이야기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이 작품에 드러난 모든 테마, 요소와 상징주의는 이 철학자에 대한 전체적인 재현을 포착하는데, 이는 관찰자가 기이한 그리스 키니코스 철학자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 Alexander Sm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