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놀이에서의 점심(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by Pierre-Auguste Renoir - 1880-1881년 사이 - 130.2 x 175.6 cm 뱃놀이에서의 점심(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by Pierre-Auguste Renoir - 1880-1881년 사이 - 130.2 x 175.6 cm

뱃놀이에서의 점심(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캔버스에 유화 • 130.2 x 175.6 cm
  • Pierre-Auguste Renoir - February 25, 1841 - December 3, 1919 Pierre-Auguste Renoir 1880-1881년 사이

인상주의화풍의 큰 기여를 한 프랑스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는 1841년 딱 오늘과 똑같은 날에 태어났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오늘 그의 작품중 가장 잘 알려져있고 인기있는 이 그림을 보여드리기로 결정했어요! :)

처음 전시가 됐을 때 현시대 프랑스 회화중 가장 유명한 그림중 하나라고 극찬받은 이 작품에서 르누아르는 그의 친구들을 “그저 일상이 아닌 기념적”일 정도로 그림속에 불멸화시켰습니다.

이 그림속 대부분의 모델들은 사실 작가의 실제친구들입니다. 오른쪽 앞에는 저널리스트 마지올로(Maggiolo)가 서있고 그를 갸웃거린체 바라보고있는 여자는 르누아르의 단골모델 앙젤르(Angèle)입니다. 그 앞에 화가 구스타브 카이유보트(Gustave Caillebotte)는 훗날 르누아르의 아내가 되는 알린드 샤리고(Aline Charigot)가 강아지를 귀여워해주는 모습을 의자에 기대어 바라보고있네요. 난간에 기대어 가만히 둘러보는 저 건장한청년은 이 식당주인의 아들 알퐁스 푸르네즈 주니어(Alphonse Fournaise Jr.)입니다. 그림 중앙에는 장교출신 바르비에(Baron Raoul Barbier)가 우리에게 등을 돌린체 난간에 기댄 식당 딸 알퐁신 푸르네즈(Alphonsine Fournaise)에게 말을 걸고있네요. 바르비에 맞은편엔 여배우 엘렌 앙드레(Ellen Andrée)가 무언가를 마시고있습니다. 그 뒤엔 은행원이자 미술잡지 가제트 데 보자르(Gazette des beaux-arts)의 편집장인 샤를 에프루시(Charles Ephrussi)가 그의 비서이자 시인, 평론가인 쥘 라포르그와 얘기를 나누고있습니다. 그림 오른쪽 상단에는 내무부 관리인 외젠 피에르 레스트랭구에즈(Eugène Pierre Lestringuez)가 프랑스 국립극단의 유명 여배우 잔느 사마리(Jeanne Samary)와 함께 웃고있고 그 사이 르누아르의 절친이자 화가인 폴 로테(Paul Lhote)가 빼꼼히 보입니다. 

전형적인 여름파티가 아닐까요! 좋은 일요일보내세요! :)

또한 오늘 DailyArt 매거진에 실린 “예술이 고통스러울때: 프랑스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이야기"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