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서 낱장 by Unknown Artist - c. 1160 – 1180 - 580 x 390 mm 사무엘서 낱장 by Unknown Artist - c. 1160 – 1180 - 580 x 390 mm

사무엘서 낱장

송아지 양피지 • 580 x 390 mm
  • Unknown Artist Unknown Artist c. 1160 – 1180

중세 영국은 많은 채색 원고를 제작했지만 윈체스터 성서만큼 인상적이거나 큰 것은 없었다. 12세기 최대의 영어 성경인 윈체스터 성경은 아마도 영국 스티븐 왕의 형제인 윈체스터의 주교 블루아의 헨리의 생각이었을 것이다. 건축과 문학의 큰 후원자인 헨리 주교가 이 성경을 의뢰하여 오늘날 468장의 양피지로 구성된 1미터에 달하는 이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이 명작은 완전해질 수 없다. 비록 텍스트는 완성되었지만, 몇몇 채색본과 채식본은 분실되었고 미완성이다. 이 페이지는 인상적인 예외이다.

사무엘의 책에 나오는 여러 장면을 묘사한 오늘 그림은 성경 전체에서 유일한 채색화 페이지이다. 다른 전면 그림 페이지 두 장은 스케치로 남겨졌으며 세번째는 분실되었다. 그림의 맨 위 이미지는 칼을 든 사울이 왼쪽을 향해 서서 골리앗을 죽이는 다윗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가운데 이미지에는 두 개의 장면이 들어가 있는데- 첫째로 사울이 다윗에게 창을 던지려던 걸 멈추고, 둘째로 사무엘이 다윗에게 세례를 내리는 것 같은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 하단 이미지에서 야곱은 압살롬을 살해하고, 다윗은 아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이 페이지가 성경에 포함되도록 의도되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이것이 어디쯤에 들어가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작품의 현재 상태를 볼 때, 아마도 중세 시대에 전시되었을 수도 있다. 이 강렬하고 생생한 시리즈들은 성경 프로젝트에 대한 헨리 주교의  실현되지 못한 의지를 보여준다- 언어와 장면에 깃든 신앙에 대한 증명이다.

 

- 스테파니 스케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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