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Rembrandt)의 야간 순찰은 서양 미술사 중에서도 가장 우상이 되는 작품이다. 어쩌면 타 작품들과도 같이 정지 상태의 무장세력초상화가 될 뻔했던 이 명작은 이 세가지로 유명하다: 거대한 규모, 극적인 명과 암의 표현 (명암 대비 화법-tenebrism), 그리고 움직임에 대한 자각이다. 렘브란트 반 레인 (Rembrandt van Rijn)이 그린 이 작품의 초기 타이틀은 프란스 바닌 코크 대위와 빌헬름 반 루이텐부르크 중위의 중대의 장교들과 군인들 (Officers and Men of the Company of Captain Frans Banning Cocq and Lieutenant Wilhelm van Ruytenburgh. The title of The Night Watch)이였었다, 그리고야간 순찰 (The Night Watch)라는 이름은 18세기 말에 처음 지어졌다. 그런데 여기서 조심해야 할 부분은 이 화가가 밤의 풍경이 아닌 대낮을 그렸다는 것이다. 그림이 어두워 밤처럼 보이는 것은 겹겹으로 쌓인 먼지와 광택제 때문이다.
이 명작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지만, 여기에 다 들어 가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라서, 데일리 아트 잡지에 대신 집필하였습니다. 이 작품을 설명한 잡지의 글을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리지만, 그러하실 여건이 않되신다면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작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빨강색을 입고 머스킷총을 들고 있는 병사 뒤 어둠 사이에서 부각되어 보이는 신비한 여자 아이입니다. 찰랑거리는 금발과 화려한 황금빛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이 소녀는 상당히 많은 관심과 시선을 강탈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것은 그녀의 손목 밴드에 거꾸로 걸려있는 하얗고 큰 닭입니다. 특히, 이 새의 발톱은 이 작품을 의뢰한 길드, 클로베니어스 (KLoveniers)를 언급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길드들은 그들만의 앰블럼이 있는데요, 클로베니어스의 앰블럼은 황금색의 발톱과 푸른 초원의 형상입니다. 그림 속의 이 소녀는 실존 하였던 인물이 아니라 의인화된 중대의 상징입니다.
2019년 7월, 야간 순찰 (The Night Watch)은 길고 복잡한 과정들을 통해서 복원 작업이 공개 시행 되었습니다. 암스테르담 국립 박물관 (Rijksmuseum)에서 특수 유리 방 안에서 작업되었고, 생방송으로 중개되기도 하였다. 복원 계획은 레이어 하나하나씩, 색소 하나하나씩 모두 신경쓰는 것이였다 ("layer by layer and pigment by pigment"), 그리고 더 상세한 계획은 작업 중 만들어졌다.
P.S. 야간 순찰 (The Night Watch)의 15가지의 숨겨진 사실들은 여기를 통해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