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특별판은 2019년 12월에 마감된 카라바조와 베르니니 전시회(Caravaggio & Bernini exhibition)였는데, 이 전시회에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작품이 있어서 이렇게 또 다시 이 전시회 작품 중 하나를 소개할까합니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에서 2020년 1월 20일까지 전시회가 진행됩니다. 만약 직접 못간다면 데일리 아트 아카이브에서 언제든지 보실 수 있습니다.
앞에 있는 체리를 집는 잘생긴 소년은 갑자기 튀어나와선 본인을 꽉 물은 도마뱀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놀라서 손을 몸쪽으로 당겼다. 갑자기 움직인 것 때문에 셔츠가 흘러내려서 그의 오른쪽 어깨가 보인다. 카라바조는 이 부분을 일부러 부각시킨다. 신체적 특성, 욕망, 놀라서 느끼는 감각으로 가득찬 이 그림은 주인공에 의해 보는 사람도 변화무쌍한 경험을 하는 것처럼 만들어버린다.
이 그림에 대한 열정은 부의 상징 혹은 신체적인 민감성, 짜증으로 인한 열정, 즉흥적인 동작을 나타내는 묘한 것으로 만들어진 알레고리즘적인 해석에 중점을 덜 두고 있다.
카라바조의 소년은 관중 바로 앞에 서있는 듯 하며, 이러한 요소는 그의 얼굴과 몸이 경험하는 사라져가는 무서움을 연극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오른쪽 팔과 구부러진 어깨는 놀람으로 인한 신체적 반응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손가락의 붉은 부분으로 긴장이 전이된다. 움직임 그 자체는 그의 셔츠의 주름으로 강조가 되고 있다. 심지어 소년의 눈썹은 찌뿌려진 미간으로 인해서 형태가 일그려져 있다.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는 그의 왼쪽 팔은 고통이 몸과 영혼을 잡으려하는 것을 손으로 잡으려 하는 것을 나타낸다. 이 그림은 움직이는 동작처럼 생생하게 전달해서 살아있는 것 처럼 느껴진다. 소년은 관중을 향해 앞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작은 파충류 때문이 아니라 관중때문에 놀란 것 처럼 그려진다.
이 그림은 도발이면서도 이 그림의 다양한해석을 준는 것이 그림의 컨셉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그림이다.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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