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 드레스를 입고 앉아있는 에디쓰

에디쓰 함스(Edith Harms)와 그녀의 여동생 아델, 그리고 부모님들은 하이트징거 하우프트스트라쎄(Hietzinger Hauptstrasse)에 있는 쉴레의 스튜디오 건너편에 살았습니다. 당시 쉴레는 그의 모델인 발리 노이질(Wally Neuzil)과 교제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함스와 쉴레는 1914년 한해동안 그들의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에디쓰가 에곤 쉴레와 발리의 관계를 끝내기를 단호히 간청했음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이는 물론 쉴레가 받아들이기에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쉴레는 발리에게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휴가를 같이 보내는걸 제안했지만 이는 발리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것이었습니다. 쉴레와 에디쓰는 1915년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나흘후에 쉴레는 프라하에서 그의 군복무를 이행하라는 통지를 받게됩니다. 에디쓰는 충실한 동반자였고 종종 그를 위해 모델을 섰습니다. 1918년 10월 28일 그녀는 임신 6개월인때에 스페인독감에 희생되어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쉴레 또한 같은 병에 걸려 그녀의 죽음 후 3일뒤 사망하였습니다.

오늘의 작품은 레오폴드 미술관의 도움으로 제공됩니다. <3 너무 아름다운 작품이네요!

P.S. 여기에 에디쓰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이 있으며 이곳에서 에로티시즘과 병적 측면의 직전에 있었던 쉴레의 작품에 관한것을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