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의 전작중 중심축이 되는 이 작품은 '자주와 금색의 카프리스' 같은 화려한 의상을 그려낸 작품들과 1870년대 '녹턴'에서 보여준 일본화풍의 보다 사실적인 종합 사이에 존재하는 작품입니다. 기모노를 입은 영국 여성 모델들이 발코니에서 템즈강과 건너편 공업지대인 배터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공장굴뚝은 대기중의 안개에 가려 희미하며, 광석 찌꺼기 더미(산업폐기물의 상징인)는 일본화가 우타가와 히로시게와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그린 후지산의 이미지를 불러일으킵니다. 변형의 상징인 나비가 전경의 환상과 발코니 넘어 현실세계를 이어줍니다. 이 작품을 필두로 휘슬러는 그의 이름 대신에 나비로 작품서명을 하였고, 그러게 함으로써 자신과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을 상상속의 일본 환영과 연결시켰습니다.
오늘 이 대단한 작품은 아시안아트 국립미술관의 도움으로 제공드립니다. 멋진 월요일 되세요!
P.S.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것들이 여기에 있으며, 휘슬러의 가장 잘 알려진 대표작인 어머니의 초상화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