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로(Pissarro)는 루브씨앙느(Louveciennes)의 그가 살던 마을에서 나오면 바로 닿는 호크앙쿠흐(Rocquencourt) 마을에서 베르사유(Versailles)로 향하는 길을 그렸습니다.
그 길을 무한하게 길게 보이게 하기 위해, 그는 오르막길의 경사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 길이 훨씬 더 넓어보이게 하기 위해, 그는 수평으로 얇은 나무들의 그림자를 그렸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그는 공간의 거대하게 확장한 듯한 환상을 창조해냈습니다.
이 작품은 피사로의 초기 인상주의의 훌륭한 예시입니다. 예를 들어, 그는 돌과 모래의 질감보다 그 길에 떨어지는 빛의 효과를 묘사하고자 더 노력했습니다. 또한, 그가 사용한 느슨하고 다채로운 붓질과 긴 푸른 빛의 그림자들에서도 초기 인상주의의 표현방식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피사로의 굉장히 아름답고 살아숨쉬는 듯한 작품을 암스테르담 반고흐 미술관 덕분에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추신. 아마 여러분이 눈치채셨겠지만, 암스테르담 반고흐 미술관의 소장품에는 반고흐의 작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미술관 담당자들에게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여러분이 곧 그 곳을 방문할 계획이든 비록 아닐지라도, 여기서 그 답을 한번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