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를 따는 여인들 by 빈센트 반 고흐 - 1889 - 72.7 x 91.4 cm 올리브를 따는 여인들 by 빈센트 반 고흐 - 1889 - 72.7 x 91.4 cm

올리브를 따는 여인들

캔버스에 유화 • 72.7 x 91.4 cm
  • 빈센트 반 고흐 - 1853년 3월 30일 ~ - 1890년 7월 29일 빈센트 반 고흐 1889

솔직히 저도 고흐의 이 작품은 처음 봅니다. 1889년말 반 고흐는 세가지 버전의 이 작품을 그렸는데 두 작품은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있으며, 한 작품은 개인소장입니다. 

고흐 스스로 밝히기를 첫번째 작품(개인소장)은 보다 많은 색채와 보다 엄숙한 톤으로 야외에서 그린 작품이며, 두번째 작품(워싱턴 국립미술관 소장)은 매우 신중한 색상들을 사용하여 스튜디오에서 그린 작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금번 작품은 세 작품중 가장 단호하고 스타일을 갖춘것으로 고흐의 어머니와 누이를 위한것이었던것 같은데 그들에게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저는 이 올리브 나무에 있는 여인들 작품이 당신의 취향에 조금이라도 맞길 바래요 - 이 작품의 소묘작을 고갱에게 보냈는데.... 그는 좋다고 말했어요..."

빈센트 반 고흐는 최소 15점의 올리브 나무를 그렸으며, 대부분은 1889년 프로방스의 생 레미에 있을때 그렸습니다. 그의 요청으로 그곳 정신병원에서 1889년 5월부터 1890년 5월까지 지냈는데, 병원의 정원을 그리기도 하였고 병원 외부로 외출이 허락되었을때는 주변의 올리브나무와 사이프러스나무, 밀밭들을 그렸습니다. 올리브나무 그림은 반 고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올리브를 따는 사람들을 그린 작품은 탄생, 수확, 죽음이라는 일련의 순환을 묘사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사람이 자연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어떻게 신과 연결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P.S. 빈센트 반 고흐는 다른 화가들의 작품에 매료되었고 종종 이를 모사하였습니다.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여기를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