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프로방스 시골길 by 빈센트 반 고흐 - c. 12 - 15 May 1890 - 90,6 x 72 cm 밤의 프로방스 시골길 by 빈센트 반 고흐 - c. 12 - 15 May 1890 - 90,6 x 72 cm

밤의 프로방스 시골길

캔버스에 유채 • 90,6 x 72 cm
  • 빈센트 반 고흐 - 1853년 3월 30일 ~ - 1890년 7월 29일 빈센트 반 고흐 c. 12 - 15 May 1890

오늘 우리는 네덜란드 오텔로에 있는 크뢸러뮐러 뮤지엄(Kröller-Müller Museum )특집달을 시작합니다. 이 미술관이 반 고흐 미술관 다음으로 고흐의 작품을 두번째로 많이 소장하고 있다는걸 아시는지요?  그래서 이번 달에 이 아름다운 고흐의 그림을 빼놓고는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 즐기세요!

반 고흐에게 사이프러스 나무는 프로방스의 궁극적인 상징입니다. 그는 동생 테오에게 이렇게 썼습니다. '사이프러스는 여전히 나를 사로잡고 있어. 난 이걸로 해바라기 작품 같은걸 만들어보고 싶은데 왜냐하면 여태 아무도 그렇게 하질 않았다는게 내게는 깜짝놀랄만한 일이거든. 선과 균형에 있어서 마치 이집트의 오벨리스크처럼 아름답지. 더군다나 이 녹색은 매우 뛰어난 질감을 갖고 있어'.

반 고흐는 '밤의 프로방스 시골길'을 생-레미 요양원을 떠나기 직전에 그렸습니다. 이것은 실존하는 풍경은 아니지만 아마도 생-레미에 대한 마지막 회상이자 그가 프로방스 지역에 머무는 동안 받았던 많은 인상들의 결정체로서 그의 생각에 따라 그린것입니다.

반 고흐는 생-레미에 있는동안 색채와 붓질을 연습하였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우아한 형태와 굴곡진 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도 그러합니다. 나란히 배치된 짧고 리듬감있는 굴곡진 붓질은 이 작품을 역동적으로 보이게끔 합니다.

좋은 일요일 되세요!

P.S. 크뢸러뮐러 미술관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반 고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클로드 모네, 조르주 쇠라, 파블로 피카소, 피에트 몬드리안과 같은 근대 대가들의 명작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헬렌 크뢸러뮐러가 아니었더라면 이 미술관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 미술관에 대한 생각과 소장품들은 그녀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여기서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