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라 투셰(Gaston La Touche)는 파리 근교의 세인트 클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는 드로잉 레슨을 받았는데 1870년 프랑스-프러시아 전쟁 동안 그의 가족이 노르망디로 이주하게 되면서 레슨은 중단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그의 정식 미술교육이었습니다. 그는 파리로 돌아온 이후 스튜디오를 열었고 저녁때마다 카페 누벨 아테네(Nouvelle-Athènes)에서 에두아르 마네와 에드가 드가와 같은 다른 화가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기꺼이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라 투셰는 마네에게 자신을 학생으로 받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마네는 '본 대로 그리는것과 다양한 색채를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가르칠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거절하였습니다. 그의 주된 주제는 파리의 노동자 계급이었는데, 소설가 에밀 졸라의 영향을 반영하여 우울한 스타일로 묘사하였습니다.
오늘의 작품은 1896년 저녁, 프랑스 해안에 있는 브리타니에서의 수호성인 축제일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pardons'라고 불리는 이 순례 기간 동안 순례자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사제(그림에서 여성과 아이를 태운 말을 끌고 가는)로부터 용서를 구합니다.
P.S. 미술을 사랑하신다면 DailyArt의 소셜 미디어를 팔로우 해주세요! :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다 흥미롭고 중독적인 미술사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