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밝고 표현력이 풍부한 수채화는 터너가 스위스에서 돌아온 직후인 1841년 10월 30일 밤에 런던타워에서 발생한 끔찍한 화재가 한창 진행 중일때를 묘사한 것입니다. 그는 화재소식에 대해 빠르게 전달받았고, 직접 이 황폐한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런던타워에서 7일동안 지속되었던 이 맹렬한 화재는 대창고와 작은 무기고를 파괴하였습니다. 약 6만정의 무기가 손실되었지만 다행히도 타워의 내부에는 화약이 보관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근처에 보관되어 있던 황실보석들도 화재로부터 보호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화재는 국가적 재난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같은 스케치북에 그려진 9개의 밀접히 관련된 이미지중 하나였는데, 이후 이들은 각각의 별지로 분리되었습니다. 터너는 따뜻하고 차가운 색의 극적으로 대조적인 색조를 서로 섞어 넣었는데 하늘과 물은 화염과 연기에 대조됩니다. 화재로 인하여 많은 빛을 관찰할 수 있었던 당시 상황을 고려해볼때, 터너는 이 화재장면을 이후 그의 런던스튜디오에서 보다 평온한 환경에서 완성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원래 테이트 미술관 소유인 이 작품은 1월 24일까지 비엔나에 있는 빈 미술사 박물관의 "베토벤 운동" 전시회에서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훌륭한 미술품들과 그 이상의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베토벤의 음악 및 페르소나와의 대화를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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