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상류 사회) (Relaxing (Society in Top Hats))

저희는 오늘 이 멋진 말레비치의 초기 작품과 함께 러시아 국립 미술관 특집의 달을 이어갑니다.

휴식 또는 상류 사회라고 제목이 붙여진 1908년에 그려진 이 작품에서, 말레비치는 세속적인 낙원을 묘사하였는데 당시에 그는 그의 삶과 경력에서 새로운 방향을 탐험하고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유쾌하고, 낙천적이며 기쁨이 가득한 이미지로 가득 찬 회화의 교향곡을 만들어 냅니다; 화가는 구성에 있어서 미학적 특성의 기쁨을 맛보았으며, 첫눈에 보기에 이 장면은 순전히 목가적입니다.

흥미롭게도, 이 작품은 패러디에 대한 작가의 애정을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이 작품이 에두아르 마네가 그린 유명한 작품에 대한 응답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마네의 유명한 주제에 대한 인사이지만, 말레비치는 소변을 보는 남성 인물을 포함시켰는데요. 이것은 작품에 확실히 유머러스한 면모를 부여하면서, 그림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시 생각하게끔 만들 뿐 아니라 목가적 장면에 대한 첫인상을 완전히 약화시킵니다. 아마도 우리는 이 작품을 젊은 천재 화가가 만든 가벼운 농담거리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1월이 지나가는 이 시기에 저희의 예술적인 2021 달력을 잊지 말고 확인해 보세요 :) 

P.S. 이곳에 절대주의와 카지미르 말레비치(Kazimir Malevich)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