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세 번째 발라드의 표지 삽화(Frontispiece to Chopin’s Third Ballade) by Aubrey Beardsley - 1895 - 260 x 246 mm 쇼팽의 세 번째 발라드의 표지 삽화(Frontispiece to Chopin’s Third Ballade) by Aubrey Beardsley - 1895 - 260 x 246 mm

쇼팽의 세 번째 발라드의 표지 삽화(Frontispiece to Chopin’s Third Ballade)

종이에 잉크워시 • 260 x 246 mm
  • Aubrey Beardsley - 21 August 1872 - 16 March 1898 Aubrey Beardsley 1895

<제 3의 발라드(the Third Ballade)>는 1849년 39세의 나이로 사망한 폴란드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Frédéric Chopin)의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그림은 처음 봤을 때 단순히 말을 탄 여인의 초상화같지만, 말에 대한 여성의 지배를 통해 여성 우월이라는 암시된 의미가 있습니다. 그녀의 단호한 표정과 말과 기수 사이의 이질성이 그 의미를 더 강화합니다. 비록 생전에 출판된 적은 없지만, 이 디자인은 1898년에 스튜디오(The Studio) 라는 잡지에서 비어즐리(Beardsley)의 부고를 알리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오브리 비어즐리(Aubrey Beardsley)는 후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을 자극했고 놀라게 했던 젊은 멋쟁이였습니다. 이 작품은 1895년에 제작되었는데, 이 해에 비어즐리의 친구이자 협력자인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가 동성애의 이유로 체포되었습니다. 비어즐리는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Salome)>를 위한 삽화를 그리기도 했는데 그의 친구처럼 대중에게 외설적인 이미지를 키웠고, 옷을 잘 입는 예술 애호가로 유명했습니다. 비어즐리는 25세의 나이에 쇼팽과 같은 결핵으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추신. 여기에서 오브리 비어즐리의 매혹적인 흑백 작품들과 그의 이야기를 좀 더 찾아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