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놀라운 조각은 다른 재료들로 구성된 조각상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것입니다. 이 조각의 뒷면에는 동상의 몸통으로부터 뻗어나온 숫장부에 끼워 맞출 수 있는 암장부(장붓구멍)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이 몸통은 하얀 의상을 표현하기 위해 이집트의 설화석고로 만들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두개의 머리장식이 이 머리조각에 맞을 것 같은데요, 캇(khat) 머리장식이나 누비아의 가발(Nubian wig)입니다.
이 왕족 여성이 누구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아크나톤(Akhenaten)의 어머니이며 아마르나(Amarna)에서 현명한 여성으로 대단히 존경받는 이미 나이를 꽤 먹었을 여왕 티예(Tiye)를 이렇게 관능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했을거라고 상상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네페르티티(Nefertiti)와 키야(Kiya) 여왕이라면 둘다 가능했을 주제입니다.
매우 아름답지 않나요?
P.S. 네페르티티의 유명한 반신상은 미술사학자들을 지속적으로 매혹하고 있는데 이것은 고대의 명작일까요 아니면 천재적인 사기일까요? 여기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