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비밀(Twilight Confidences)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세실리아 보(Cecilia Beaux)는 파리에서 공부하였고, 펜실베니아 미술 아카데미에서 최초의 여성 교사가 되었습니다. 1888년 여름, 그녀는 브리타니의 그림 같은 해변 마을인 콩카르노(Concarneau)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새로운 예술적 시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황혼의 비밀>은 그곳 여성들이 입었던 옷의 빳빳한 흰색 옷깃과 날개 같은 모자에 화가가 사로잡혔음을 잘 보여줍니다. 그 주제는 또한 그녀의 야망을 암시합니다. 몇 년 전 필라델피아에서 그림을 배우던 시절, 그녀는 장-프랑수아 밀레(Jean-Francois Millet)의 프랑스 농민을 그린 작품 <만종(Angelus)>의 사본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회상하듯이, 밀레 그림의 "낭만적인 고귀함은 주변에 있던 그림을 평범하게 만들었습니다".

황혼 녘에 작품 연습을 하면서, 그녀는 모델의 얼굴과 의상 전반에 스쳐 지나가는 색채들을 담으려 하였습니다. 그녀는 미국인 화가 찰스 라사르(Charles Lasar)와 엘렉산더 해리슨(Alexander Harrison)과 함께한 그 여름 동안의 수업을 통해, 프랑스 인상주의 그림에 담긴 변화하는 빛과 찬란한 색채에 관심을 키웠습니다. 그녀의 성실한 학업의 결과물인 이 작품과 같은 그림들을 본 해리슨은 보(Beaux)는 "파고들고 생각하며 만족하지 않으며, 그림을 그리는데 지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는 것을 꺼리지도 않는 재능"이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오늘의 작품은 조지아 미술관(Georgia Museum Of Art)의 도움으로 보여드립니다. : )

여성 화가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여성 화가 노트를 확인해 보세요. : ))

P.S. 이곳에는 세실리아 보의 아름다운 초상화들이 더 있습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