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놀라운 작품으로 국립 여성 예술 미술관(National Museum of Women in the Arts)과의 특별 협업을 이어갑니다! 즐감하세요! :)
<폭풍 후에>는 어부의 그물에 걸린 손자의 시체를 안고 있는 브르타뉴(Breton) 한 시골 여성을 묘사하였습니다.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는 해변에서 이 여성을 보았고, 어린아이의 죽음으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 그녀의 이야기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베르나르의 조각에서 이 아이는 오른손으로 여인의 옷을 붙잡고 있는데, 아마도 보다 희망적인 결말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베르나르는 특히 주제의 강렬함을 전달하기 위해 해부학 수업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피부에서부터 거친 그물의 질감을 표현해내는 능력은 작품에 자연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이 작품에서 베르나르의 인물 배치는, 성모 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무릎에 안고 있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Pieta)>와 같은 작품을 참고했음을 알려 줍니다.
1876년 살롱전에서 거대한 석고상 원작이 출품되었고, 은메달을 수상하였습니다. 2년 후에 베르나르는 <폭풍 후에(Après la tempête)>을 재생산할 권리를 중개상 앙리 감바드(Henri Gambard)에게 팔았는데, 그는 복제품을 거의 주문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국립 여성 예술 미술관에 있는 이 작품은 다른 대리석 버전에 관한 기록이 없기에 유일무이한 것으로 보이며, 1923년 작가의 사후 자산 판매 때 팔린 작품으로 보입니다.
사라 베르나르는 배우로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슈퍼스타였고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에 가장 인기 있는 배우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녀가 조각가였으며, 오늘 보다시피 아주 재능이 있는 조각가였다는 사실은 잘 모릅니다. : ))
P.S. 이곳에서 이 매력적인 사라 베르나르에 관한 더 자세한 것을 알 수 있으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