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에게 생소한 화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의 이름은 오스카 블뤼머(Oscar Bluemne)이며, 독일 태생의 미국 모더니즘 화가입니다.
블뤼머는 1893년에 베를린에서 시카고로 이주했으며, 세계 콜롬비아 엑스포(World's Columbian Exposition)에서 프리랜서 제도사로 일했습니다. 1901년, 그는 뉴욕시로 이주했지만, 뉴욕에서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1908년, 블뤼머는 알프레드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 미국의 사진가)를 만나게 됩니다. 스티글리츠는 유럽과 미국 아방가르드의 예술적 혁신을 이룬 작품들을 블뤼머에게 소개해주었고, 이것은 블뤼머에게 화가로서 나아갈 돌파구가 되었습니다. 1913년, 블뤼머는 유명한 아모리 쇼(Armory Show)에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1915년, 스티글리츠는 그의 갤러리 '291'에서 블뤼머의 단독 전시회를 열어줬습니다. 단독 전시회를 비롯하여, 여러 전시회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10년간 그림이 많이 팔리지 않아, 가족과 매우 궁핍한 생활을 이어 나갔습니다.
뉴저지에서 매사추세츠의 브레인트리(Braintree)로 이주한 후, 블뤼머는 그의 가장 유명한 연작, <해와 달(Suns and Moons)>을 시작했고, 이 작품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 연작에서 그는 내구성과 광택을 강화하고, 덜 비싸고 보다 신속한 방법으로 유화와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수채화 보조재(watercolor medium)로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수채물감에 아라비아고무를 섞은 그의 표준 혼합에 카세인과 건식 안료를 더했고, 각 그림의 겹을 폼알데하이드로 여러 번 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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