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터키의 지식인이자 미술 전문가 및 저명한 선구적 화가인 오스만 함디 베이(Osman Hamdi Bey)가 그린 그림을 소개합니다. 이 그림은 오래된 오스만(Ottoman) 건물의 외벽을 제시하고, 철제 격자가 있는 타일과 기하학적 장식의 박공(pediment)이 있는 창, 격자와 벽에 고정된 차양과 그 아래 앉아 대서인에게 편지를 구술하는 두 여인을 포함합니다.
오스만 함디 베이의 그림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그림의 이름을 딴 대서인(The Petitioner)은 얇은 다리가 있는 낮은 나무 침대 위 페르시아 양탄자에 앉아, 필기구 상자 앞에서 손에 든 종이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는 노란색 가운 위에 헐렁한 긴팔 카프탄을 입고 있습니다. 카프탄 천에는 다소 큰 꽃으로 장식된 메달 문양이 있습니다. 대서인의 발과 가운은 미완성인데요, 이는 화가의 다른 작품과도 유사합니다.
또한 19세기 이스탄불의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떠돌이 개 두 마리가 그려져 있는데, 오스만 함디 베이의 작품에서는 매우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