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와 찌르레기와 함께 있는 여인

한스 홀바인(Hans Holbein)은 독일계 스위스 화가이자 판화가로, 북부 르네상스 양식으로 작업한 16세기의 위대한 초상화가 중 한 명으로 여겨졌습니다. 오늘 선보이는 굉장한 초상화는 아마도 1526년과 1528년까지 홀바인이 처음 영국을 방문했을 때 그린 것 같습니다. 이 그림은 헨리 8세의 신하였던 프란시스 로벨(Francis Lovell) 자작의 부인, 앤 로벨(Anne Lovell)의 초상화일 수도 있습니다. 배경에 보이는 찌르레기와 목줄을 한 애완 다람쥐는 그녀의 이름을 암시하기 위해 의도되었던 것 같습니다. 로벨 가족은 가문의 문장에 다람쥐를 표시하고, 노퍽(Norfolk) 주의 이스트 하링(East Harling)에 집을 소유했습니다. 이 초상화는 처음엔 부부를 그린 그림의 일부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람쥐에 대해 한 가지 덧붙이자면, 다람쥐는 이르면 14세기부터 영국에서 인기 있는 애완동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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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한스 홀바인의 가장 유명한 그림인 대사들(Ambassadors)을 아시나요? 이 그림은 구성의 아래쪽을 차지하는 특이한 모양 때문에 기억하기가 쉽습니다. 여기에 여러분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