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ara Koson
오하라 코손(Ohara Koson)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굉장히 왕성한 활동을 했던 일본의 화가이자 목판화 디자이너로서 일생에 걸쳐 약 500점의 판화를 제작했습니다. 그는 화조화(kachō-e, 새와 꽃) 디자인의 대가로 유명했어요. 오늘의 목판화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화조화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볼게요.
화조화는 우키요-에 판화에 속한 중요한 하위 장르 중 하나였습니다. 화조화의 유명세는 자연과의 조화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일본의 전통적인 가치와 미학을 반영하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종종 이 판화들은 특정 계절과 특성을 특정 새 및 꽃과 잇는 상징적이고 우화적인 의미로 가득 찼는데요. 이러한 방식으로 화조화는 아름다운 미술품으로 남을 뿐만 아니라 신도(역주: 조상과 자연을 섬기는 일본 종교) 또는 불교의 교리같이 문화적인 가치와 신념을 표현하는 기능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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