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아테나이아 암포라는 올리브오일을 담기 위한 커다란 도자 그릇으로 판아테나이아 경기(올림피아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의 경쟁 경기)에서 부상으로 수여되었습니다. 이런 암포라는 종종 10 영국 갤런(12 미국 갤런; 45리터)을 담아내고, 높이 60-70 센티(24-28인치)였는데요. 아카데메이아(Akademia)에 있는 아테네의 신성한 숲에서 나온 오일로 채워졌습니다. 암포라는 단단한 손잡이, 좁은 목과 하단부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심지어는 이런 양식의 유행이 지난 후에도 흑화 기법으로 그려진 표준 형태의 일관된 상징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일부 판아테나이아 암포라는 전쟁의 여신인 아테나 프로마코스(Athena Promachos)를 묘사했는데요. 기둥 사이로 전진하며 창을 휘두르고 방패를 지닌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아테네로부터의 선물 중 (하나)"라고 새겨진 글귀가 있어요. 이 그릇의 반대편은 이것이 시상 이벤트였음을 보여줍니다. 때때로 수탉이 기둥의 꼭대기에 앉아 있는 모습도 있는데요. 이 수탉의 의미는 여전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후기의 암포라는 그 해의 집정관의 이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 그릇들은 고고학적으로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암포라는 에우필레토스의 화가(The Euphiletos Painter)가 그린 것으로, 그는 이 흑화 기법을 훈련받았습니다. 아름답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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