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

후지시마 다케지(Fujishima Takeji)는 일본 화가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일본 회화의 요가(서구 양식) 예술 운동 내에서 낭만주의와 인상주의를 발전시킨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말년에 그는 아르누보(Art Nouveau) 운동의 영향도 받았습니다. 

1928년 후지시마는 쇼와(Shōwa) 천황의 습작을 위한 유화 제작을 의뢰받았습니다. 그는 황제 즉위를 축하하는 의미로 '일출'을 주제로 선택했습니다. 완벽한 일출을 포착하기 위해 후지시마는 혼슈(Honshu) 북부의 자오(Zao)에서 당시 일본 식민지였던 남쪽의 대만까지 널리 여행했습니다. 그는 이 주제를 탐구하는 데 10년을 보냈으며, 바다와 산 위로 일출을 찾았습니다.

이 기간에 후지시마는 1932년에 그린 작품을 포함하여, 일출을 담은 수많은 걸작을 그렸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범선을 제외하면 바다와 하늘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은 단순하고 명확한 색상면이 특징이며, 후지시마의 목표였던 단순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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