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텐(사라스바티)의 비파와 흰 뱀(The Lute and White Snake of Benten (Sarasvati)) by Katsushika Hokusai - 1847 - 36.1 x 60.5 cm 벤텐(사라스바티)의 비파와 흰 뱀(The Lute and White Snake of Benten (Sarasvati)) by Katsushika Hokusai - 1847 - 36.1 x 60.5 cm

벤텐(사라스바티)의 비파와 흰 뱀(The Lute and White Snake of Benten (Sarasvati))

실크에 잉크와 물감 • 36.1 x 60.5 cm
  • Katsushika Hokusai - 1760 - May 10, 1849 Katsushika Hokusai 1847

2025년은 음력으로 나무 뱀(역주: '을사년'에서 '을'은 푸른색을 뜻하지만 동양의 오행에서 ‘나무’를 의미하기도 함)의 해로, 이는 신비로움, 직관, 그리고 지혜를 상징합니다. 나무와 뱀의 조합은 성장, 발전, 그리고 새로움을 가져올 것으로 믿어지며, 이를 통해 내면 성찰, 계획, 그리고 숙고의 시기를 예고합니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예술, 웅변, 음악을 관장하는 여신 벤텐(Benten/Benzaiten, 弁才天/弁財天(벤자이텐))의 존재를 암시하거나 상징합니다. 원래 힌두교의 여신 사라스바티(Sarasvati)에서 유래된 벤텐은 종종 비와(biwa, 琵琶 일본의 전통 비파)를 연주하는 모습으로 묘사되며, 이는 그녀의 음악적 재능과 예술적 보호자의 역할을 상징합니다. 특히 벤텐과 함께 묘사되는 하얀 뱀은 신성한 동물로, 보호, 지혜, 변화를 나타냅니다. 벤텐 주위에 우아하게 감긴 이 뱀의 모습은 작품에 신비롭고 신성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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