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애호가들 사이에서 토요일은 캣터데이(Caturday)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데 프란츠 마르크(Franz Marc)보다 뛰어난 사람이 있을까요?
오늘 소개하는 작품은 깊고 역동적인 푸른색과 녹색 배경 위에 자리 잡은 우아한 흰 고양이를 보여줍니다. 고양이의 형태는 유려하고 스타일화되어 주변 풍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동물과 자연 간의 상호 연결성을 느끼게 합니다. 마르크가 사용한 강렬한 색감은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감정적 표현을 담고 있으며, 특히 고양이의 흰색은 생동감 넘치는 배경과 강렬한 대조를 이루며 순수함과 고요함을 상징합니다. 이는 자연의 야생적인 에너지 속에서의 평화를 암시합니다.
독일 표현주의 운동의 핵심 인물이었던 마르크는 동물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주로 동물을 통해 자연과의 영적인 유대를 표현하곤 했습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독일군에 징집되었고, 2년 후 베르됭 전투(Battle of Verdun)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1930년대에 나치 정권은 그를 퇴폐 예술가로 낙인찍으며 현대 미술을 탄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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