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정원(Cottage Garden) by 구스타프 클림트 - 1905년과 1907년 사이 - 110 x 110 cm 시골집 정원(Cottage Garden) by 구스타프 클림트 - 1905년과 1907년 사이 - 110 x 110 cm

시골집 정원(Cottage Garden)

캔버스에 유화 • 110 x 110 cm
  • 구스타프 클림트 - 1862년 7월 14일 - 1918년 2월 6일 구스타프 클림트 1905년과 1907년 사이

오늘은 서양 미술사에서 매우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가 사망한 날입니다. 그 당시 스페인 독감은 전 세계 약 5천만 명에서 1억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켜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남았는데요. 그도 이 스페인 독감의 후유증으로 뇌졸중과 폐렴을 앓다가 1918년 2월 6일 비엔나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오늘  이 작품은 구스타프 클림트 경력의 정점이었던 1907년에 그려진 것으로, 자연적 사실주의에 장식적이고 상징적인 아방가르드를 혼합한 그림입니다. 클림트는 아터제(Attersee)에 있는 리츠버그(Litzlberg)에서 친구 및 가족들과 여름을 보내며 그림을 그렸는데,  마이어-호프(Mayr-Hof)의 무성한 정원에서 이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양귀비, 데이지, 백일홍과 장미로 가득 찬 이 정원이 클림트에게 색과 형태로 이글거리는 장면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 셈이죠. 

클림트는 상징적인 구성과 여성 초상화로 잘 알려졌지만, 풍경화도 그의 작품세계에서 점점 중요해졌고 그의 전작의 약 1/4를 차지합니다. 그의 풍경화 양식은 그의 구상적인 작품들과 함께 진화하였는데요, 보다 표현적이고 장식적인 접근법으로 변화하기 이전에는 인상주의와 점묘주의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인상주의 화가들과는 달리 클림트는 아름답기만 한 자연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 본질을 담아내려 노력하였는데요. 디자인, 질감, 패턴을 색과 결합시켜 자연의 덧없음을 초월하여 영원하면서도  꿈꾸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작품은 멋진 "꽃 그림엽서 50종"에도 들어 있습니다. DailyArt Shop에서 확인해 보세요!

추신. 클림트가 자연을 그린 작품 중에는 정원뿐만 아니라 나무와 숲 그림도 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황홀한 나무 그림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