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 간헐천과 샘, 옐로우스톤(Castle Geyser and Well, Yellowstone) by Grafton Tyler Brown - 1887 - 56 × 76 cm 캐슬 간헐천과 샘, 옐로우스톤(Castle Geyser and Well, Yellowstone) by Grafton Tyler Brown - 1887 - 56 × 76 cm

캐슬 간헐천과 샘, 옐로우스톤(Castle Geyser and Well, Yellowstone)

캔버스에 유화 • 56 × 76 cm
  • Grafton Tyler Brown - February 22, 1841 - March 2, 1918 Grafton Tyler Brown 1887

미국의 화가 그라프톤 타일러 브라운(Grafton Tyler Brown)은 석판화가이자 지도 제작자이기도 했는데요. 그는 태평양 북서부와 캘리포니아를 담은 작품들을 그린 최초의 흑인입니다.

 <캐슬 간헐천, 옐로우스톤(Castle Geyser, Yellowstone)>은 푸른 하늘, 푸른 잔디와 나무를 배경으로 하늘로 솟구치는 물과 함께 캐슬 간헐천의 극적인 분출을 포착한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어두운 숲의 낮은 수평선을 통해 간헐천의 높이를 강조하고 눈부신 흰색 물보라에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화가는 이런 요소들을 퇴적물의 따뜻한 핑크와 오렌지색과 대조시키고 또한 주변의 구름들을 반사해서 보여주어 이 장면이 저녁 일몰 중에 일어난 일임을 알려줍니다. 

브라운은 1918년에 사망하였습니다. 미국 미술에 대한 그의 업적은 흑인 민권운동이 한창이었던 1960년대에 재발견되었고, 그의 삶과 작품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후 학자, 큐레이터, 수집가들에 의한 노력으로 그의 유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그의 작품과 인생은 미국 미술사에서 널리 다루어지게 됩니다.

오늘의 작품은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 축하의 일환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 

추신. 그라프톤 타일러 브라운은 그의 작품에 대한 영감을 찾기 위해 미국 서부 전역을 여행하였습니다. 옐로우스톤 이외에도 요세미티 공원 등 지리적으로 가장 다양한 지형을 가진 캘리포니아를 방문하였는데요. 그림 속 캘리포니아를 살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