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j, Sverige! (안녕하세요, 스웨덴!) 오늘은 정말 중요한 날인데요... DailyArt 가 드디어 스웨덴어 버전을 시작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앱 설정에서 언어를 변경하시면 되는데 잘 안된다면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최신 버전의 앱을 다운로드시면 됩니다.
자,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스웨덴의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을 소개해 드려야겠죠?
심오하면서도 영적인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주로 만든 힐마 아프 클린트(Hilma af Klint)는 추상미술의 선구적인 인물입니다. 사실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카지미르 말레비치(Kazimir Malevich)와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추상미술보다 훨씬 이전의 작품들이지만 21세기가 되어서야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아프 클린트는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왕립 스웨덴 예술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는데요.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언어를 발전시키면서도 그녀의 사망 이후까지 자신의 작품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정도로 개인적인 화가였습니다. 대작 <10점의 위대한 회화(The Ten Largest)>에서 볼 수 있듯이 아프 클린트의 작품들은 생체 형태와 기하학적 모티프들을 엮어서, 눈에 보이진 않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영적인 세계에 대한 그녀의 심오한 신념을 전달합니다. 오늘은 <10점의 위대한 회화>중 하나를 소개 드리는데요, 클린트는 이 10점을 함께 걸어서 "아름다운 벽 장식"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어린 시절에서 출발하여 성인기를 거쳐 노년에 이르는 우리 삶의 다양한 단계를 보여줍니다. 자연의 식물, 생물과 사물 등의 유기적인 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이미지들로 표현적인 요소들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환상의 영역으로 모험을 떠나기도 하는데요. 아프 클린트가 그녀의 노트에 기록하기를 "10점의 천국같이 아름다운 작품들이 그려져야만 한다. 색채는 교훈적이면서도 나 자신에 관한 감정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드러낼 것이다..."
아름답지 않나요?
추신. <10점의 위대한 회화>는 힐마 아프 클린트의 인생 작품입니다. 이 멋진 연작의 다른 작품들도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