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캐슬(Water Castle) by 구스타프 클림트 - 약 1908-09 - 110 x 100 cm 워터 캐슬(Water Castle) by 구스타프 클림트 - 약 1908-09 - 110 x 100 cm

워터 캐슬(Water Castle)

종이에 파스텔과 흑연 • 110 x 100 cm
  • 구스타프 클림트 - 1862년 7월 14일 - 1918년 2월 6일 구스타프 클림트 약 1908-09

오늘은 신선한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인데요,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강조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오늘은 빈 분리파(Vienna Secession)의 거장인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가 만든 멋진 풍경화를 살펴볼까요?

클림트에게 풍경화의 영감을 이끌어내 준 곳은 그의 여름 휴양지였는데요. 1900년과 1916년 사이에 그는 빈의 패션 디자이너 에밀리 플뢰게(Emilie Flöge)와 잘츠부르크에 있는 아터제 호수 근처에서 여름을 보냈습니다.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 클림트는 호수를 주제로 한 풍경화 11점을 그렸는데요, 이 중 4작품에 다양한 형태로 그린 캄머 성(Kammer Chateau)이 나옵니다. <워터 캐슬(Water Castle)>도 그중 하나구요.

이런 자연에서의 휴식은 클림트가 비엔나의 문화적 정치적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그는 정사각형의 캔버스에만 그렸는데요, 사람의 모습은 일부러 빼고 호수 건너편의 나무, 꽃, 건물 정면의 고요한 모습에 집중했습니다. 그림 상단 물체의 형태와 아래쪽 물에 비친 일렁이는 반사의 대비가 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추신 1. 1년 내내 클림트의 작품들에 영감을 받고 싶으시다면, DailyArt 빈 분리파 플래너 개정판을 확인해 보세요. 온라인 샵에서 지금 구매 가능하답니다.  :)

추신 2. 오늘의 화가는 미술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이죠. 구스타프 클림트에 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사실에서 더 알아보시길 바랍니다.